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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공부

간접투자부터 노후 준비까지, 리츠(REITs)와 주택연금 완전 정리

by 제이s노트 2025.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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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투자부터 노후 준비까지, 리츠(REITs)와 주택연금 완전 정리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지만 초기 자금이 부담되거나, 은퇴 후 안정적인 생활비가 걱정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다행히 최근에는 ‘큰돈 없이도’ 부동산에 간접 투자하거나, 보유 주택을 활용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제도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오늘은 리츠(REITs)주택연금 — 두 가지 제도를 중심으로 “안전하게 투자하고, 현명하게 노후를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리츠(REITs)란?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는 여러 투자자에게서 모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당금 형태로 나누는 부동산 간접 투자 상품입니다.

 

즉, 내가 직접 건물을 매입하거나 관리하지 않아도 리츠를 통해 소액으로 대형 빌딩, 쇼핑몰, 물류센터, 호텔 등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리츠는 부동산 전문가(자산운용사)가 대신 투자와 관리를 맡기 때문에 부담 없이 부동산 시장의 수익을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2. 왜 리츠가 주목받고 있을까?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는 큰 목돈이 필요합니다. 서울의 상가나 오피스 빌딩은 수십억 원이 기본이지만, 리츠는 단돈 1만 원부터도 투자 가능하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낮습니다.

 

또한 리츠는 배당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입니다. 국내외 주요 리츠 상품의 연평균 배당률은 약 48% 수준으로, 예금보다 높고 주식보다는 안정적인 편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812%의 수익률을 기록한 리츠도 있을 정도죠.  특히 리츠는 ‘간접투자형 부동산’으로서 직접 임대나 관리의 부담이 없고, 장기적으로 물가 상승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3. 리츠의 수익 구조

리츠의 수익은 주로 세 가지 경로로 발생합니다.

  1. 임대수익 – 보유 건물의 임차인에게서 발생하는 월세 수익
  2. 매각차익 – 건물을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팔 때 생기는 차익
  3. 배당수익 – 임대수익과 매각차익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수익

즉, 리츠는 부동산의 임대·매각 수익을 대신 받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구조입니다. 대표적으로는 오피스, 물류센터, 데이터센터, 호텔, 병원, 쇼핑몰, 셀프스토리지(창고형 부동산) 등이 있습니다.

 

 

 

4. 리츠의 장점 – 수익성과 유동성

리츠 투자의 가장 큰 장점은 ‘유동성’입니다. 일반 부동산은 한 번 매입하면 매도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상장 리츠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습니다.

 

또한 취득세와 등록세 면제, 운용사가 대신 관리, 배당금 지급의 안정성 등도 주요 장점입니다. 대형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면서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츠는 최근 개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5. 정부의 리츠 활성화 정책

정부는 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자기관리 리츠의 최소 자본금 기준을 완화 (5억 → 10억 원)
  • 일반 투자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모 리츠 제도 개선
  • 3년 이상 리츠 투자 시 배당소득 5000만 원까지 9% 분리과세 혜택 적용
  • 공공임대 리츠, 물류 리츠, 인프라 리츠 등 사회기반형 상품 확대

이러한 제도 개선으로 인해 리츠 시장은 점점 대중화되고 있으며, 특히 연금저축펀드나 IRP를 통해 리츠에 간접 투자하는 방법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리츠 관련 공식 정보는 국토교통부의 리츠정보시스템(reits.molit.go.kr) 또는 한국리츠협회(kareit.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주택연금이란?

주택연금은 노후에 집을 담보로 매달 연금을 받는 제도입니다. 한국형 역모기지(Reverse Mortgage)로 불리며, 집을 팔지 않아도 평생 혹은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연금처럼 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집은 그대로 거주하면서, 그 가치 일부를 현금화해 생활비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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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주택연금 가입 조건

  • 연령: 부부 중 한 명이 만 55세 이상 (단, 우대형은 만 65세 이상)
  • 주택 가격: 공시가격 9억 원 이하
  • 주택 수: 1주택자 (2주택자의 경우 3년 내 1주택 처분 조건으로 가입 가능)

또한 주택을 전세나 월세로 임대 중인 경우에도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주택이 실거주 목적이 아닌 경우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8. 주택연금의 장점

  1. 평생 거주 보장 : 은행이나 기관에서 퇴거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입자 또는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평생 거주할 수 있으며,
  2. 안정적인 연금 지급 :집값이 오르든 내리든, 약속된 금액을 매월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3. 상속 문제 없음 : 받은 연금액이 주택가액을 초과하더라도 상속인에게 추가 청구되지 않습니다. 부부 모두 사망 후 주택을 처분하더라도
  4. 세금 혜택 : 주택연금은 이자소득세가 면제되고, 보유세(재산세 등) 부담도 줄어듭니다.

 

 

9. 주택연금 이용 시 유의할 점

  • 주택연금은 ‘대출’의 형태이므로, 연금 수령액은 향후 상속 시 주택 매각으로 상환됩니다.
  • 연금액은 주택가격, 연령, 금리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 연금액 변경이 어렵기 때문에 사전에 공사(주택금융공사) 상담을 통해 시뮬레이션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0. 리츠 vs 주택연금,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구분리츠(REITs)주택연금

투자방식 간접투자형 부동산 (소액 가능) 보유 주택 담보형 대출
주요목적 자산 증식 및 분산투자 노후 생활자금 확보
위험수준 중간 (시장 변동에 영향) 낮음 (국가보증 제도)
유동성 높음 (매매 가능) 낮음 (장기 거주 목적)
추천대상 자산운용에 적극적인 투자자 안정적 현금흐름이 필요한 시니어

 

리츠는 ‘투자’, 주택연금은 ‘생활 안정’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젊은 투자자라면 리츠로 꾸준히 자산을 불리고, 은퇴를 앞둔 세대라면 주택연금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11. 마무리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내 집을 언제 사고팔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자산을 운용하느냐입니다. 리츠는 자산을 불리는 수단, 주택연금은 노후를 지키는 안전장치입니다. 두 제도를 이해하고 상황에 맞게 활용한다면, 큰돈이 없어도 충분히 안정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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