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핵심 변화
전국 매매·전세 동반 상승, 하지만 강남3구는 역행 중이에요
2026년 3월 2주차 전국 아파트 시장에 드디어 온기가 돌기 시작했어요. 전국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선 건데요,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어요.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에 비해 0.04% 올랐고, 전세가격은 0.09% 상승했네요.
하지만 이 숫자 뒤에는 아주 흥미로운 ‘온도차’가 숨어있어요. 서울 전체는 0.08% 상승했지만, 우리가 흔히 대장주로 생각하는 강남3구(강남, 서초, 송파)는 오히려 하락했거든요.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통계의 핵심은 바로 이 ‘엇갈림’에 있어요.
전국 지수 분석
수도권 +0.08% vs 지방 +0.01% 미만, 온기는 수도권에만 머무네요
| 지역 | 매매 변동률 | 전세 변동률 |
|---|---|---|
| 전국 | +0.0442% | +0.0929% |
| 서울 | +0.0841% | +0.1191% |
| 수도권 | +0.0813% | +0.1209% |
| 지방권 | +0.0086% | +0.0660% |
| 부산 | +0.0160% | +0.1188% |
| 대구 | -0.0260% | +0.0497% |
| 인천 | +0.0124% | +0.0757% |
| 대전 | -0.0014% | +0.0327% |
| 광주 | -0.0417% | +0.0403% |
먼저 전국적인 흐름부터 살펴볼게요. 이번 주 통계에서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전주 대비 변동률’인데요, 지난주 아파트 가격을 100으로 봤을 때 이번 주 가격이 얼마나 변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예요. 이 수치가 플러(+)면 가격이 올랐다는 뜻이고, 마이너스(-)면 내렸다는 의미죠.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1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어요. 하지만 지역별로 나눠보면 차이가 뚜렷해요.
- 수도권: +0.0813%
- 서울: +0.0841%
- 지방권: +0.0086%
보시는 것처럼 상승세는 대부분 수도권이 이끌고 있어요. 지방권은 0.0086% 상승으로 거의 변화가 없는, 사실상 보합 수준에 머물렀거든요. 시장의 온기가 아직 전국으로 퍼지지 않고 수도권에 집중되는 모습이네요.
지역별 온도차
이번 주 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지역별 양극화, 특히 서울 내에서의 극심한 온도차예요. 전국적으로는 수원 영통구(+0.45%)와 하남시(+0.43%)가 상승을 주도했고, 속초시(-0.20%)와 여수시(-0.24%)는 하락세를 보였어요.
하지만 진짜 이야기는 서울에 있어요. 서울 전체는 상승했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시장이 펼쳐지고 있거든요. 바로 강북의 약진과 강남의 주춤함이에요.
강남3구의 이례적인 동반 하락
가장 주목할 부분은 강남3구의 매매가격 하락이에요. 전통적인 부촌이자 시장 선도 지역으로 꼽히는 곳들이 모두 약세를 보인 건데요.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더욱 명확해져요.
- 강남구: 매매 -0.1303% / 전세 +0.0568%
- 서초구: 매매 -0.0746% / 전세 +0.0634%
- 송파구: 매매 -0.1732% / 전세 +0.0509%
세 곳 모두 매매가격은 하락했지만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띄네요. 이는 높은 매매가격과 대출 규제에 대한 부담으로 매수세는 위축된 반면, 전세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서울, 강북이 끌고 강남이 쉬어가는 장세
권역별로 보면 이 차이는 더 극명하게 드러나요. 동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이 유일하게 마이너스(-0.1074%)를 기록한 반면, 서북권(+0.1755%)과 강북지역(+0.1499%)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서울 전체 지수를 끌어올렸어요.
이번 주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오른 곳과 내린 곳을 살펴보면 현재 시장의 흐름을 정확히 읽을 수 있죠.
서울 매매 상승률 상위 5개 구
- 성북구(+0.2736%)
- 서대문구(+0.2574%)
- 은평구(+0.2210%)
- 동대문구(+0.2157%)
- 광진구(+0.2148%)
서울 매매 하락률 상위 5개 구
- 송파구(-0.1732%)
- 강남구(-0.1303%)
- 서초구(-0.0746%)
- 강서구(-0.0514%)
- 중구(-0.0399%)
상승 지역은 모두 강북에, 하락 지역은 강남3구를 포함한 도심 및 일부 서남권에 집중되어 있어요.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으로 강남 불패 신화가 이어질 거란 예상과는 조금 다른 흐름이라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매매 vs 전세
전세가 매매보다 더 빠르게 오르는 현상, 왜일까요?
이번 주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매매와 전세가 함께 오르는 '동반 상승' 국면이라는 점이에요. 하지만 상승률을 자세히 보면 전세가 매매보다 훨씬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전국 기준 매매는 +0.04% 오를 때 전세는 +0.09% 올랐고, 서울은 매매 +0.08% 대비 전세는 +0.12% 상승했거든요.
이런 현상은 보통 두 가지 신호로 해석돼요. 첫째, 매매가격이 너무 높아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매수 대신 전세로 머무르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나는 경우예요. 둘째, 앞으로 집값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두고 전세를 놓으면서 전세 공급이 줄어드는 경우죠.
최근 전세 매물 감소와 전세수급지수 상승 뉴스를 고려하면, 두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전셋값 상승이 매매가격을 밀어 올리는 현상이 나타날지 지켜보는 것이 중요해요.
데이터로 보는 전망
강북의 상승세는 이어질까요? 강남3구의 반등 여부가 관건이에요
이번 주 데이터를 종합해 보면, 시장은 분명 바닥을 다지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그 힘이 일부 지역에만 미치는 '선별적 회복' 장세라고 할 수 있어요. 스트레스 DSR 등 여전히 강력한 대출 규제가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권의 발목을 잡고,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강북권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모습이거든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명확해요. 첫째, 강남3구의 약세가 일시적인 숨 고르기일지, 아니면 추세적인 하락의 시작일지 여부예요. 만약 강남이 계속 힘을 쓰지 못하면 시장 전체의 상승 동력이 약해질 수 있어요.
둘째, 강북 지역의 상승세가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지 주목해야 해요. 이 상승세가 서울 외곽과 수도권으로 확산된다면 본격적인 회복 신호로 볼 수 있겠죠. 결국 다음 주 시장의 향방은 강남3구의 반등 여부와 강북의 상승세 유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마무리
2026년 3월 2주차 아파트 시장은 '수도권 중심의 회복'과 '서울 내 양극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어요. 전국적으로 상승 불씨가 살아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그 온기가 모두에게 닿지 않는 조심스러운 상황이죠.
부동산 시장은 여러 변수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한 주 데이터만으로 미래를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다음 주에는 과연 강남3구가 반등에 성공할지, 그리고 지방 시장에도 훈풍이 불기 시작할지 더 꼼꼼하게 분석해서 돌아올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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